
인생에 의미가 있을까? 그런건 없다. 어차피 죽는다. 사람뿐만 아니라 모든게 영원한건 없다. 그렇게 생각하고 나면 모든게 허망하다. 나는 무엇을 위해 사는가? 나는 아주 오래전 하루를 사는건지 하루하루를 죽어가는 것인지에 대해 생각했다. 내가 꿈이 있고, 노력해여 살아간다면 나는 죽음을 향해 가는 것이 아니라 하루하루를 사는 것이고 자아를 실현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지금도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지만, 허망함이 너무 크다. 애초에 산다는 것에 의미가 있긴 한가? 이 세상에 의미 있는 것은 없다고 한다. 가치 있는 것은 없다고 한다. 예수님의 사랑, 부처님의 자비 조차 의미 없고, 가치 없고, 부질 없다……. 지금 당장 죽을 것 같은 고통에 몸부림치는 사람한테 예수님의 사랑이 무슨 의미가 있겠나? 말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