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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버스 요금 없는 여자

몇 일 전 아침에 출근하는 길 아침7시지만 어둑어둑했다. 버스정류장에 왔는데 사람이 1명 있었다. 여자 1명.. 그리고 나..내가 출근하는 버스는 2종류이기 때문에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는 매우 큰 장점이 있다. 그런데 도착 시간까지 2종류 다 5분 이상 기다려야하는 상황이었다. 여자는 나에게 와서 버스요금이 없다며 돈을 빌려달라고 했다. 요즘 세상에 버스 요금이 없을 수가 있나? 버스카드로 버스 타잖아? 물론 선불제 카드는 요금 충전 안했을 수도 있긴한데 보통 찍어보고 요금이 부족하다고 나오면 놀래서 내리지 않나? 뭔가 느낌이 이상했다. 나는 여자의 눈을 봤다. 아주 맑고, 깨끗한 눈동자. 나는 이런 종류의 눈동자를 알고 있다. 첫번째는 사이비종교, 두번째는 다단계에서 봤다. 일단 거절하는게 맞다는..

공포 2025.03.04

[공포]소변에 넘어져 죽을 운명의 남자

우리 삼촌은 어릴 때 우울증이 생겼다.그 때 바로 치료를 했어야했는데..그 당시 사람들이 정신병이 뭔지 잘 알지도 못했고.. 할머니는 무당이라던가.. 스님을 너무 좋아했다.무당을 불러서 굿을하고, 스님을 불러서 부적을 쓰고, 제사도 지내고..하지만 삼촌의 상태는 점점 더 나빠져갔다. 그렇게 우울증은 다른 정신병을 하나 둘 늘려가더니,이제는 우울증뿐만 아니라 조현병을 비롯한 별의별 정신병이 다 생겼고,나이가 있다보니 몇년 전부터 치매와 파킨슨이 동시에 왔다. 그래도 약먹고 어떻게든 산다.처음에 파킨슨 왔을 때는 걷지도 못하니까 진짜 끝인가보다 생각했는데파킨슨 약 먹으니까 또 잘 걷는다.생각해보면 삼촌은 약발은 잘 들었다. 아무튼 현재 삼촌은 아버지와 강원도에서 살고 있다.집 주변에 마당이 있다.삼촌은 화장..

공포 2025.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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