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때는 2011년 쯤이었다. 대학을 졸업하고, 나는 히키코모리가 되었다. 약 1년간 밖에 나가지 않았다. 밖이 뭐야.. 내 방 밖으로도 거의 안 나갔다. 처음에는 취업도 힘들고, 일단 게임을 했다. 던파를 엄청 하다가 한달쯤 되니까 게임도 귀찮고, 라디오만 들었다. 하루에 6~8시간 정도 라디오를 들었다. 지금은 라디오가 재미가 없는데 그 때는 왜인지 모르겠으나 라디오가 참 좋았다. 나는 작가가 되고 싶었다. 뭐가 되었든 글을 써서 먹고 살고 싶었다. 그런데 작가가 되는게 쉽지가 않다. 작가를 꿈꾸면 굶어죽기 좋다. 이런 저런 공모전에 도전도 해보았으나 안되더라 세상에는 글 잘 쓰는 사람이 너무나 많다.그러다가 게임 시나리오 공모전이 있길래 내가 게임도 좀 하니까 자신있었는데 안되더라... 그리고 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