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념의관철

상어 콘드로이친 살 필요 없다. 소면 충분. 그리고 해조류와 갈조류

get-ssang-faith 2025. 5. 2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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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와 소의 싸움
상어와 소의 싸움

나는 어릴 때부터 몸이 약했다.
툭하면 손목, 발목을 삐끗했다.
조금만 필기해도 손목을 삐어서
공부하기도 힘들었다.

체육 시간이 싫었다.
나는 몸으로 하는건 
잘 하는게 하나도 없다.
그래도 군대도 갔다 오고,
어찌저찌 강해졌다.

콜센터에서 7년 정도 일했다.
콜센터는 움직임이 거의 없다.
항상 앉아 있어야 한다.
화장실 가려면 허락을 받아야 했다.
점심 시간이 없을 때도 많고,
점심 시간이 있어봤자 10분 정도..
단축하는만큼 돈으로 준다는데
얼마나 조금 주는지 차이가 거의 없다.
단축하고 싶지 않았다. ㅋㅋ

군대에서 강해졌던 육체는
다시 엄청나게 약해졌다.
어느 날 일하다가 화장실을 가려는데,
갑자기 오른쪽 다리가 움직이지 않았다.

너무 놀랐다.
그냥 감각이 없었다.

왼쪽도 아니고 오른쪽?

사람은 대부분 오른손잡이이고,

다리도 오른쪽 근육이 더 발달하여 많다.

그런데 오른쪽 다리가 안 움직이니 너무 무서웠다.


그래도 손으로 어찌저찌 오른쪽 다리를 움직였더니
걸을 수는 있었다.
굉장히 쩔뚝거리긴 했지만 ㅋㅋ
뭔가 감각이 없는 느낌은 그대로였다.

다시 금방 다리는 괜찮아졌지만,
그 후 무릎이 아프기 시작한다.
병원에 갔더니 그냥 운동 많이 하라고했다.
나는 뭔가 주사라던가. 약이라던가. 
아니면 수술이나 시술 이런걸 원했는데

의사 선생님은 원하면 해줄 수 있지만
그런건 일시적이라고..
20대에 무릎 아픈건 그냥 운동 부족이란다.
최대한 많이 걸으라고 했다.

많이 아플 때는 무릎보호대를 하고 걷고,
아닐 때는 그냥 걸었다.
포켓몬고가 없었다면 걸을 수 없었겠지..

하지만 걷는 것만으로는 안되겠다는 느낌
뭔가 먹어야겠다.

 

 

 

그래서 선택한건 두유였다.
우유는 소화를 못 시키고,
두유를 매일 마셨다.
기분 탓인지 몰라도 무릎이 좋아졌다.
통증도 많이 줄었다.

사실 본론은 지금부터다. ㅋㅋ
엄청 긴 서론..
그러다가 언제부턴가 콘드로이친이라는게 나오게되고,
관절이나 뼈건강에 좋다고 하길래
찾아보니까 상어가 많다.

상어로 만든 콘드로이친은 분자의 크기가 크다.
흡수가 많이 되지 않는다.
그런데 비싸기는 엄청 비싸다.

그러다가 다이소에서 건강식품을 팔기 시작했는데
소로 만든 콘드로이친이 있었다.
소는 상어와 다르게 체내 흡수가 좋다.
가격도 비교적 싸다.

상어 콘드로이친은 그닥 효과를 보지 못했다.
내 느낌은 두유보다 못하다.
소가 확실히 좋았다.
아낌없이 주는 소!
결론은 소다.

 

 

 

P.S.
해조류와 갈조류도 뼈건강에 좋다.
콘드로이친 자체는 없지만
각종 미네랄이 도움을 준다.

또한 황상화 다당류가
골밀도를 유지하고,
뼈의 손상 감소 및 조직 재생을 도와준다.
문제는 요즘 김값이 금값...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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