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후기] 최애 포켓몬 2번 독케일

get-ssang-faith 2025. 5. 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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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케일은 생긴게 상당히 징그럽다.

하지만 최애 포켓몬이 된 이유는

로켓단 로사 때문이다.

독케일
독케일

로켓단 로사와 지우의 여자친구는

거의 동시에 개무소를 잡았다.

지우의 여자친구는 시즌마다 바뀌어서 누군지 모르겠다.

 

개무소는 진화트리가 2가지인데

하나는 실쿤 -> 뷰티플라이

또 다른 하나는 카스쿤 -> 독케일이다.

(개무소의 랜덤 진화는 본가뿐만 아니라 포켓몬고를 비롯한 모든 게임에서 다 완전 랜덤이다.)

 

지우의 여친 개무소는 실쿤이 되었다.

그런데 로사의 개무소는 카스쿤이 되었다.

 

로이와 나옹은 걱정했다.

뷰티플라이는 이름부터 뷰티가 들어가니까

아주 아름답지만 독케일은 징그럽다.

카스쿤이 불쌍하다고 걱정했다.

 

그런데 로사는 카스쿤이 실쿤이라서 생각했다.

실쿤은 은색이고 카스쿤은 빨간색인데

이걸 구분을 못해 ㅋㅋ

색맹이나 색약 같은 것일 수도?

게다가 단데기 같은 고치 형태의 벌레 포켓몬은

울음 소리를 거의 내지 않는다.

그렇게 로사는 카스쿤을 실쿤이라 굳게 믿는다.

 

로이와 나옹은 한편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진화하면 독케일이 된다.

독케일이 되면 로사가 포켓몬을 버릴거라고 예상했지만

어쩌면 죽일지도 모른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그렇게 어느덧 지우 여친의 실쿤은 

뷰티플라이로 진화가 되고

로사의 카스쿤은

독케일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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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로사는 독케일을 보고

뷰티플라이보다 아름다운 포켓몬이 되었다고 좋아한다.

특이 취향? 인가??

실쿤과 카스쿤을 구분도 못하더니

이제는 독케일이 더 아름답단다..

 

포켓몬의 세계에는 일종의 아이돌이 있는데

포켓몬 트레이너와 포켓몬이 함께

퍼포먼스 공연을 한다.

 

로사가 대단한게 독케일을 데리고

콘테스트 대회에서 우승도 했다.

좀 작은 대회같긴 했지만..

그리고 로사는 독케일한테 리본도 달아준다.

 

그리고 무슨 산에 가게 되는데

거기에 독케일이 엄청 많이 있었다.

일회용 npc가 설명을 해주는데

암수가 만나서 서로 마음에 들면 

산 반대편으로 신혼 여행을 간다고 한다.

 

로사의 독케일은 일명 이로치가이라고 불리는

색깔이 다른 독케일을 만나게된다.

 

그런데 갑자기 댐이 터진다.

홍수와 산사태가 날 수도 있는 상황에서

야생의 독케일들은 염동력과 날려버리기로

어떻게든 자연재해를 막으려 한다.

지우와 친구들, 그리고 로켓단도 임시 휴전하고

함께 자연재해를 막았다.

 

그렇게 독케일들은 암수가 함께 

산 반대편으로 날아간다.

그리고 로사의 과거 회상 시작

 

로사는 어릴 때 아이돌을 꿈꿨다.

로사가 짝사랑했던 남자가 있었다.

 

그런데 아이돌하려면

현실에서도 한림예고나, 서공예같은데 가야되잖아?

로사는 돈이 없었다.

 

그렇게 로사의 짝남은

아이돌이 되기 위해 학교에 가는데

로사는 돈이 없어서 못 간다는 말은 못하고

다른거 해보고 싶다고 핑계를 댔던거 같다.

 

아무튼 로사의 짝남은 버스에 타고

버스는 출발한다.

그리고 로사는 왜인지 모르겠지만

잠깐만요를 외치며 버스를 향해 막 달린다.

 

하지만 한번 출발한 버스는 멈추지 않아.

그리고 로사는 넘어진다.

그렇게 넘어진 상태로 버스는 점점 시야에서 멀어지고,

로사는 넘어져서 아픈건지,

꿈을 포기해서 아픈건지

눈물을 흘린다.

 

과거를 회상한 로사는

자신의 독케일이 이로치가이 독케일과 

꽁냥대는 모습을 보고

독케일한테 "너 저 독케일 좋아하지?" 묻는다.

그리고 로사는 독케일한테 

이로치가이 독케일과 함께 가라고 한다.

하지만 독케일은 로사한테 매달린다.

매달리는 로사의 독케일, 리본 2개가 달려있다. 앞에는 아마 이로치가이 독케일인듯
매달리는 로사의 독케일, 리본 2개가 달려있다. 앞에는 아마 이로치가이 독케일인듯

로사의 과거 회상에서 알 수 있듯이

로사는 꿈과 사랑 모든 것을 포기했다.

 

로사는 독케일과 콘테스트 우승도 하고,

실력은 좋았지만,

어디까지나 범죄자일 뿐이다.

현실에서도 범죄자 아이돌이 살아 남을 수는 없다.

언제까지 가면쓰고 공연을 계속할건가?

언젠가는 로켓단인게 걸릴거다.

 

그러니까 독케일의 꿈인 

로사와 행복하게 공연하면서 사는 

삶은 이루어 질 수가 없다는 거다.

 

하지만 독케일은 지금 

마음에 드는 독케일을 만났다.

지금 로사와 헤어지면

적어도 독케일은 사랑은 이룰 수 있다.

로사의 생각은 아마 이랬던 것 같다.

 

로사는 가라고해도 계속 독케일이 매달리자

몬스터볼을 꺼내서 발로 밟아 부셔버린다.

그리고 독케일한데 지금 부순 몬스터볼이

너의 몬스터볼이라면서

더 이상 너가 돌아올 곳은 없다고 말한다.

몬스터볼을 부셔버리는 로사
몬스터볼을 부셔버리는 로사

그제서야 독케일은 이로치가이 독케일과 함께

산 반대편으로 날아간다. ㅠㅠ

행복해야해 독케일 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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