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전히 나의 기억에 의존하여
쓰기 때문에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
아무튼 내가 가장 좋아하는 포켓몬 중 하나인 또가스
이유는 간단한데
어릴 때 에니메이션을 봤기 때문이다.
로켓단 로이의 포켓몬이다.
로켓단 로이의 포켓몬은 하나같이 이상한데
로이를 잡아 먹으려고 하는 우츠보트,
로이한테 안아달라고 하는 선인왕..
안아주면서 가시에 엄청 찔린다ㅋㅋ
그리고 애교부리는 치렁? (이름이 정확하게 기억이 안난다..)
하지만 우리의 또가스
독가스 공격하라고 하면 독가스 쓰고!
연막 쓰라고 하면 연막 쓰고!!
시키는대로 한다.
게다가 로켓단은 물 포켓몬이 없다.
나중에 생기는지 모르겠지만
어쨋든 내가 어렸을 때는 물 포켓몬 없었다.
또가스가 가벼워서 튜브처럼 쓸 수 있다.
또가스 없었으면 로켓단 다 익사해서 죽었을 것이다.
이렇게 착하고 다재다능한 또가스는
또도가스로 진화하고
진화한 후에도 로이의 말을 잘 들었다.
하지만 이별의 순간은 다가오는 법
어떤 악당이 등장한다.
같은 로켓단이었는지
아니면 다른 갱단인지 모르겠다.
아무튼 이 악당은 데기라스라는 포켓몬을 이용해서
또가스와 아보들을 중국 어선마냥 싹쓸이한다.
또가스와 아보는 희귀한 포켓몬도 아니고,
돈이 별로 안되는데
아마 다 죽여서 뭔가 하려고?
아무튼 나쁜 놈이다.
그걸 알게된 로켓단이 악당을 막아서고,
아마도 로이의 첫 포켓몬이었던 또가스와
로사의 첫 포켓몬이었던 아보를
지키고 싶었던거 같다.
그렇게 악당의 데기라스를
또도가스와 아보크로 물리친다.
하지만 악당은 포기하지 않았고,
또 아보랑 또가스들을 싹쓸이하려고 한다.
한번 이겨봤으니까
로켓단은 의기양양하게 다시 싸웠으나
악당의 데기라스는 마기라스로 진화한다.
포켓몬의 세계에서 전투 도중 진화하는 것은 반칙이 아니다.
마기라스는 망냐뇽급으로 강한
전설의 포켓몬 정도의 강함을 보여주는 포켓몬이다.
일명 600족 포켓몬이라 불리는
굉장한 종족값의 포켓몬이다.
로켓단의 또도가스와 아보크가 마기라스한테 날라가고
싸워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확신한 로켓단은
또도가스와 아보크한테 아보와 또가스들을 데리고 도망치라고 한다 ㅠㅠ
아보와 또가스들을 지켜주라고 하면서 헤어진다.
그렇게 또도가스와 아보크는 울면서
또가스와 아보들을 데리고 간다.
그리고 포켓몬없이 마기라스를 막아야하는데
여기서 갑자기 나옹이
<나도 포켓몬이다옹!>
하면서 손톱, 발톱 뽑고!!
마구 할퀴기!!!
하지만 마기라스는 기스도 나지 않는다.
나옹의 손톱, 발톱이 다 박살난다.
그래도 나옹은 포기하지 않는다.
고양이는 손톱, 발톱이 금방 자란다고!
또 손톱, 발톱이 생기고,
다시 마구 할퀴기
하지만 마기라스한테 한방 쳐맞고 날라간다.
그래서 로이와 로사는
우리도 마구 할퀴기다!
이러면서 마기라스와 싸운다.
(사람과 포켓몬이랑 싸워도 되는건가?ㅋㅋ)
아무튼 마기라스한테 파괴광선 맞고,
오늘도 역시 납니다~
로켓단은 전부 날라간다.
또도가스, 아보크랑 헤어질 때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
평생 잊을 수 없는 나의 최애 포켓몬이다.
P.S.1
또가스일 때는 표정이 해맑은데
또도가스가 되면 뭔가 불만이 가득하다.
이것은 마치 나의 모습같다..
P.S.2
가라르 버전의 또가스와 또도가스도 있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또가스가 한번 더 진화했으면 좋겠다.
왕또가스 같은거 나오길..ㅋㅋ
기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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