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후기] 최애 디지몬 1번 엔젤몬

get-ssang-faith 2025. 5. 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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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후기라고 하기에는 애매하지만 ㅋㅋ
5월을 맞아서?
아무튼 내 기억 속 엔젤몬을 써봄

디지몬 어드벤처가 검색해보니
2000년에 한국에서 방영했다고 한다.
내가 중학생 때 정도인데
나는 사실 디지몬을 좋아하질 않았다.

이유는 항상 같은 포맷인게 지겨웠기 때문이다.
적과 싸움
-> 질거 같은 위기가 옴
-> 진화해서 이김
맨날 똑같으니까
중학생인 나를 만족시키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엔젤몬 계열을 좋아하게 된 이유는
이미 군대도 갔다오고, 
어른이 된 후였다.

어쩌다가 티비 채널 돌리는데
디지몬이 나왔다.
그런데 잠깐 뭔가해야되서 
티비를 디지몬 틀어논 채로 ㅋㅋ
잠깐 자리를 비웠다가 다시 왔는데

데블몬한테 다 쓰러지고,
파닥몬 혼자 남았다.
파닥몬이 막 공기팡을 날리는데
그런걸로 기스도 안나지

데블몬
데블몬

데블몬이 좀 크기가 크더라고,
아마 데블몬 중에서는 좀 잘난 놈인듯?
아무튼 데블몬이 손으로 파닥몬을 잡아서
터트려 죽이려고 하는데

엔젤몬으로 진화하는 감동의 순간 캡쳐
엔젤몬으로 진화하는 감동의 순간 캡쳐

데블몬 손에서 빛이 나더니
갑자기 진화함!

엔젤몬
엔젤몬


그렇게 엔젤몬이 되더니
자폭함
헐?!

데블몬은 죽으면서도
이 세상에는 나보다 더 강하고 
더 사악한 디지몬이 많다고 했지만

엔젤몬은 자폭을 후회하지 않았고
이 방법 밖에 없다며
나중에 다시 만나자고
꼬마 남자애한테 말하고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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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엔젤몬의 날개 깃털이 
하늘에서 흩날리다가
깃털들이 모여서 알이되었다?!

다른 디지몬들은 엔젤몬이 알부터 
다시 시작하는거라고 설명을 해주고
(다시 시작하는건지 뭔지 어떻게 알았지? 흠..)

아무튼 내 기억 속 엔젤몬은 여기까지다.
갑자기 진화하는 순간에
눈물이 막 나더라고
그리고 망설이지 않고 자폭해버리니까
와~ 감동이!
그렇게 엔젤몬은 나의 최애 디지몬 1호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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