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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의 보이스피싱 썰을 이야기 해보겠다.
엄청 옛날일인데..
이모는 아들이 2명 있었다.
큰 애는 고등학생,
작은 애는 중학생
그런데 어느 날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고,
이모는 전화를 받았다.
< 그 집에 아들 2명 있죠? >
이모는 맞다고 했다.
< 큰 애가 고등학생, 작은 애가 중학생이죠? >
이모는 또 한 번 맞다고 했다.
< 그런데 둘이 같은 학교 다니죠? >
여기서 이모가 놀라고,
보이스피싱 의심이 사라졌다고 한다.
왜냐면 아들 2명이 다니는 학교는,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붙어 있었기 때문이다.
이런 학교가 많지 않은데
이걸 알고 전화 주다니
이건 보이스피싱은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 아들 2명을 납치했습니다. 지금 바로 돈을 보내세요. 아들 목소리 들려드릴게요. >
그리고 어린 남자의 엄마를 외치며 살려달라는 소리가 막 났다고 한다.
그리고 우리 이모의 대답은?
< 오늘 학교 생일이라서 둘 다 코 골고 자는디유? 전화 잘못 거신 거 같아유. >
ㅋㅋㅋ
그렇다. 그날은 개교기념일이라서,
아들 2명 다 학교에 안 갔다. ㅋㅋ
그런데 이모는 개교기념일이 기억이 안 나서,
학교 생일이라고 대답함 ㅋㅋㅋㅋ
나는 보이스피싱범이 똑똑하다고 생각했는데,
그렇지는 않은가 보다.
얼마나 멍청한지 알 수 있는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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