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진격의 거인 소설보다 재밌는 애니메이션. 그것이 입체 기동

get-ssang-faith 2025. 5. 27. 10:18
반응형

장르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가장 재밌는 것은 소설이다.

그 다음은 만화책.

그 다음은 애니메이션.

마지막은 실사화 영화, 드라마다.

 

 

 

소설은 모든걸 글로 표현한다.

해리포터에서 초반에 헤르미온느가 화장실 같은데 숨어 있고,

밖에 트롤이었는지, 오우거였는지 지나가는데

들키지 않으려고 입틀막하고 버틴다.

영화에선 몇 초 안되는 시간이다.

하지만 소설에서는 3페이지가 넘는다.

글로 모든걸 묘사하는게 가장 재밌다.

 

그런 소설을 만화로 만들면,

그림이 들어가면서 생략되는게 많아진다.

그리고 만화가 움직이는 애니메이션이 되면,

생략이 더더 많아진다.

마지막으로 실사화가 되면,

처음 소설의 맛은 온데간데 없고,

보통은 망한다.

(요즘 웹툰 원작 실사화 작품들이 안 망하는게 신기하다.)

 

진격의 거인은 만화책부터 시작이다.

그리고 애니메이션이 나온다.

원래는 만화책이 훨씬 더 재밌어야 한다.

그런데 진격의 거인은 애니메이션이 훨씬 재밌다.

어째서 이런 일이 벌어지는가?

 

 

 

내가 찾은 해답은 입체기동이다.

벽 밖에는 사람을 잡아먹는 거인이 있고,

벽 안의 남은 인류는 거인에 대항하기 위해,

거인과 같은 눈높이에서 싸울 수 있도록,

입체기동장치를 만든다.

 

앵커를 조준하여 발사하고,

가스를 이용해서 앵커를 감아서 이동한다.

이것은 마치 스파이더맨의 이동과 비슷한 느낌을 받는다.

 

진격의 거인에서 벽안의 인류끼리 싸우는데,

케니 아커만의 대인부대 VS 리바이 아커만의 조사병단

이거 솔직히 만화책으로 봤을 때 재미 없었다.

지루하고 졸렸다.

게다가 주인공 에렌 예거는 중2병 오고,

나는 진격거를 한번 탈주했었다.

 

그런데 애니메이션으로 보니까 재밌어!

작살나!

입체기동 싸움이 어마어마하다.

 

한지의 입체기동
미카사의 입체기동
리바이의 입체기동

보아라!

이것이 장르를 초월하게 해주는,

눈이 즐거운 액션.

입체기동이다!

 

P.S.

말도 안 돼... 나는 거인이라고!
인간의 모습으로... 나를... 죽이겠다고...?!
이게... 파라디 섬의 악마!

레벨리오 전투 턱거인과 싸우는 조사병단
레벨리오 전투 턱거인과 싸우는 조사병단
이게... 파라디 섬의 악마!
이게... 파라디 섬의 악마!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