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팸덮밥을 시켰는데
스팸이 아닌 런천미트가 나와서
거짓 판매했다는 리뷰가 쏘아 올린 작은 공..
1. 스팸이냐 아니냐가 그렇게 중요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중요하다.
어떤 사람들은 중요하지 않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내 생각에는 중요하다.
엄청 중요하다.
이게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정말 매우 중요하다.
2. 한국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은 누구인가?
아주 오래 전 설문조사에서
<한국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은 누구인가?>
설문 조사를 했었는데
보통 가장 불쌍하다고 하면
신체적, 정신적으로 장애가 있는 사람이나
혹은 매우 가난한 사람을 생각할 것이다.
그런데 1위는 닭고기를 먹지 못하는 사람이었다.
치킨을 먹지 못한다고?
이건 정말 중대 문제다.
치킨에 진심인 민족,.. 그러니 치킨 값이 미친듯이 올라도 계속 시켜먹겠지..
3. 닭고기를 먹지 못하는 사람이 있긴 있더라..
내가 예전에 콜센터에서 일할 때
같이 일하던 누나 중에 치킨 알레르기 있는 사람 있었다.
닭고기 자체를 못 먹는다.
그래서 회식이나 뭐 먹으러 가면 닭고기를 항상 피했다.
사실 나도 닭고기 알레르기가 있다.
돼지고기랑 닭고기를 먹으면 몸에 두드러기처럼 막 뭐가 난다.
지금은 그렇게 심하진 않지만
많이는 안 먹는다.
크면서 강해진걸까? ㅋㅋ
아무튼 그 누나는 치킨 먹으면 죽을 수도 있을 정도로
알레르기가 심하다고 했다.
4. 결론
다시 결론이다.
스팸 덮밥을 시켰는데 런천미트 덮밥이 나왔다?
이거 진짜 무서운 일이다.
스팸은 돼지고기 함유량이 매우 높다.
그런데 런천미트는 돼지고기 뿐만 아니라 닭고기도 들어간다.
이게 단순히 맛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 생명이 달린 문제다.
나야 뭐 돼지고 닭이고 다 싫어하지만
예전에 같이 일했던 누나를 생각하면 이건 정말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스팸 덮밥인줄 알고 시켰는데
생긴 것도 비슷하고
먹었는데 런천미트야?
잘못하면 사람 죽을 수도 있다..
그래서 스팸 인증 마크가 생겼나보다 ㅋㅋㅋㅋㅋ
P.S. 왠지 갈 수록 별의별 알레르기가 다 생기는 느낌이다.
옛 날에는 이정도로 알레르기가 많지 않았던거 같은데
환경오염 때문인지.. 알 수는 없지만..
사람들이 다 알레르기가 있다.
힘든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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