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장손은 혜택과 동시에 부담감을 얻는다. 나는 집안 장손이다. 그렇다보니 장손에 좀 많이 감정 이입이 되었는데 장손이 아니라도 장손에 감정 이입이 많이 되는 작품인가보다. 여자들 간에 오묘한 심리전이 없는건 아닌데 많이 표현되진 않는다. 그래서 장손에 몰입하게 된다. 제삿날 장손이 없을 때는 에어컨도 안 틀어주는 할머니가 장손 오는 순간 에어컨 바로 틀어준다거나 혜택도 은근히 많지만 제사를 일찍 지내자는 이야기를 장손이 해야한다. 나중에 할머니가 죽고 장례식장에서 여자들은 곡소리를 내는데 그렇게 내는거 아니라고 친척 어르신한테 약간의 쿠사리를 먹는데 장손은 식사하는 어르신이 불러서 이제 너가 잘해야 된다고 부담을 준다. 대체 뭘 어떻게 잘하라는거야,.......? 끊임 없이 다음에 올 때는 색시 하..